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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이론편 -

사륜 구동 2014. 9. 12. 02:08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이론편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이론편
한명화, 박건 | 열린시대출판사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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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이론편 -

- 아토피 한의사가 쓴 아토피를 치료하고 기력 회복을 위해 알아야 할 바른 음식을 바르게 먹는 법 - 

 

 

 

 

 

 

지은이 : 한명화                                

감수자 : 박건                                   

펴낸곳 : 열린시대                            

발행일 : 2014년 7월 15일 초판발행

도서가 : 15,000원                          

 

 

 

 

 

 

아토피 치료를 음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도서가 출간되었다.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이 바로 그것인데, 2편이 동시에 출간된 것이다. 1편은 <이론편>이고 2편은 <약죽편>이다. 책은 큼직하지만 얇은 편이어서 주방에 놓고 보기에 그다지 불편할 것 같진 않아 보인다. 다시 한번 책을 펼쳐 보니 차라리 판형을 작게 하고 두껍게 편집을 했으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내용을 보면 상하좌우 여백도 많은 편이고 폰트 크기도 책크기에 비해 작은편이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아토피를 전문으로 한창 활동중에 있는 현직 한의사라 한다. 사진으로 봐서는 저자나 감수자 모두 연령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어려운데 2001년도부터 아토피 강의를 했다 하니 30대는 아닐 듯 싶어 아내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연령대가 어떨것 같냐고 물어봤더니 30대후반에서 40대 초반일 것 같다고 한다. 난 대부분의 의사들이 전문의로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를 잘 안밝히기에 나이를 추정해서 의료현장에서의 경험과 연륜이 어느정도 쌓였는지 가늠해 보곤 한다. 의료행위는 아무래도 오랜 기간 동안 경험이 쌓여 숙련되어야 빛을 발하기 때문에 적어도 10여년 이상 전문의로써 활동했어야 신뢰가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보통 음식물이나 입이나 코로 들어가는 물질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에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천식, 과민성장증후군도 포함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어려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좀 커서는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을, 더 커서는 천식을 앓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그랬었고, 막둥군 또한 그렇게 진행중에 있다...

책에 의하면 아토피 질환은 난치성 질환으로 대부분 그 원인이 체내의 열과 독소라고 하는데, 그 중 어느게 더 크게 작용하는지, 어느 기능이 더 약한가에 따라 질환의 양상이나 부위가 달리 나타날 뿐이라 한다. 이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식습관으로 인해 갈수록 환경이 더 안좋아지기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예방이 더욱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러한 아토피성 질환을 치료하는 핵심은 조절력의 회복으로 외부환경변화, 스트레스, 열에 대한 조절력을 갖추면 아토피성 질환을 치유,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은 <프롤로그>, <아토피 치료 제대로 알기>, <아토피안의 올바른 음식관리>, (영유아 아토피 예방법>, <아토피 완치를 위한 생활습관>, <마음까지 안아주는 허그요법>으로 구분되어 수록되어 있다.

 

 

 

 

영유아에게 발생되는 대부분의 아토피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이다. 영유아의 피부는 아직 단련이 안된 민감한 상태이기에 쉽게 가려움증에 걸린다. 보통 이를 태열이란 말을 쓰고 있는데 저자는 태열과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의 예후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기에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태열은 아토피 질환이 아니고 열에 대한 신생아 질환이란다. 태열의 원인은 출산과 동시에 태아가 겪는 급격한 환경변화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열이 바로 그것이라 한다. 이는 태아가 환경에 적응하게 되면 서서히 상태가 양호지게 되는데 보통 6개월까지 경과되면 대부분 낫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적응력이 떨어지게 되면 태열이 장기간 지속되어 아토피 피부염으로 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흐음...

 

아토피의 치료에서 음식관리는 필수적이라 한다. 그런데 책에서 음식관리하라는 종류가 좀 이상하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인데 육류(소,돼지,닭,오리 등)와 우유, 유제품, 달걀, 등푸른 생선이 그것이다. 한마디로 동물성 단백질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소화과정에서 독소를 발생시켜 혈액과 체액을 산성화시킨단다. 이는 혈액을 통한 영양분,산소의 공급과 노폐물,이산화탄소의 배출에 문제가 생겨 체온조절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화되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킨다 한다. 그래서 치료 초기에는 지방이 많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동물성 단백질을 필수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평생 먹지 말라는 건 아니고 최소한 치료하는 3~6개월 정도는 이 음식들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아토피안이 피하면 좋은 음식과 먹으면 좋은 음식 List가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 졸업의 조건은 3가지라고 한다.

1. 50번 씹어먹기

2. 프리허그 주스 매일 마시기

3. 파루 30분 운동하기

 

프리허그 주스는 저자가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를 할 수 있는 음식물을 찾는 과정에서 개발하게 된 것이라 한다. 이것은 익힌 토마토, 오이, 양배추를 정해진 비율로 믹서기나 녹즙기로 만드는데 기호에 따라 죽염이나 감식초, 매실효소 같은 발효식품을 첨가해서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에서는 허그(hug)요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캥거루의 배 주머니를 예를 들어 허그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충분한 스킨십은 아토피질환의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건 저자의 개인적 견해인 듯 보이는데 정말 치료효과가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예방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 같긴 하다.

 

책은 아토피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유사한 병(태열, 내선, 태독, 사만풍)과의 차이, 음식관리법과 예방법, 생활습관에 이르기까지 아토피에 대한 기본적 이론편을 다루고 있다. 이와 같이 동시에 발간된 <약죽편>에는 육수 4가지와 약죽 26가지에 대한 조리법과 효능, 식재료의 효능과 복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처럼 본 책자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생활습관을 가져가고 음식조절을 해야 아토피질환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환절기때마다 심해지는 아토피질환, 이 책을 참고로 하여 막둥군에게 또다시 아토피질환이 발병되지 않도록 적용해보록 해야겠다..

 

 

 

 

작가
한명화
출판
열린시대사
발매
2014.07.15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