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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강한 형님들의 진짜 운동" - 강하고 오래가는, 40대를 위한 '역대급' 운동가이드 -

사륜 구동 2014. 9. 17. 00:11
강한 형님들의 진짜 운동 강한 형님들의 진짜 운동
최영민 | 한문화 |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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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강한 형님들의 진짜 운동"

- 강하고 오래가는, 40대를 위한 '역대급' 운동가이드 -

 

 

 

 

 

지은이 : 최영민                                                 

펴낸곳 : (주)한문화멀티미디어                          

발행일 : 2014(4347)년 8월 28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4,000원                                            

 

 

 

 

현대사회에 사는 현대인들은 부로가 100여년전에 비해 영양상태가 상당히 좋아졌다. 이것은 과학과 기술의 발전에 따른 생산량 증대에 기인한 것이지만 이러한 혜택을 받지 못하고 아직도 먹을 것과 식수가 부족하여 스러져가는 생명이 있다는 것도 지금의 현실이긴 하다. 여하튼 오늘날에는 좋아진 영양상태를 넘어 과잉으로 인해 오히려 여러가지 질환들이 발생하여 수명을 단축시키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도 발전된 현대사회의 문제이고 말이다. 중세 근대사회에서와 같이 몸을 많이 움직이는 노동을 통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시대에는 영양의 공급과 소비가 균형을 이루던가 아니면 에너지가 부족한 경우가 많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신체활동보다는 두뇌활동을 필요로 하는 노동이 많아져 많은 사람들이 영양의 공급에 비해 에너지 소비가 현저히 부족한, 영양과잉 상태, 한마디로 비만의 늪에 빠지는 경우가 참 많다. 누가나 다 알고 있듯이 이러한 비만은 많은 순환기계통의 질환을 유발하여 갑작스런 비명횡사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고통스런 노년을 맞이하게 되기도 한다.. 대게 남성에 해당되는 일이다.

 

 

책은 이러한 문제점들의 원인 중에서 연령대별 신체의 변화​에 주목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의 일생중에서 신체의 급격한 변화는 10대와 40대에 있다고 하는데 10대의 변화에 대한 책들은 많지만 40대에 일어나는 신체변화에 따른 운동법에 대한 책은 별로 없는게 현실이긴 하다. 책에 서술된 내용들을 보다 보면 무릎을 치는 경우 많았는데, 사람은 나이먹어 가면서 나타나는 증상은 거기가 거긴가 보다.. 40대가 되어서부터, 시쳇말로 몸뚱아리가 돈달라기 시작한다고, 약값, 병원비, 각종 영양제, 운동관련 경비 등 20~30대에는 생각지도 않은 비용들이 여기저기서 꾸준히 들어가기 시작한다. 가뜩이나 생활비도 모자르는데 말이다..ㅠ.ㅠ..

이 책은 신체적 변화를 느껴 어떤 운동을 해야 할지를 생각하기 시작하는 40대 중장년을 대상으로 어떤 운동을 어떻게 해야할 지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돋보인다 생각된다.​ 아. 그리고 이 책은 내용상 여성은 그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 듯 보인다. 도서 제목부터가 "강한 형님들의 진짜 운동"이 아닌가!!~ㅎㅎㅎ

 

 

 

저자는 수능1세대로 대학생활을 시작했다고 한다. 수능1세대? 수능이 언제 시작된건지 모르겠다.​ 나때는 학력고사였는데... 아무튼 저자는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다가 일중독증에 걸려 건강에 이상이 생겼고 그로 인해 운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한다. 그 이후에는 트레이닝 전문 코치로 지금까지 해오고 있다 한다. 국가대표가 그에게 코칭을 받는다 하니 꽤 인정받는 트레이너인 듯 보인다.

 

 

 

 

책의 구성은 보통의 책처럼 시작글, 본문(1~4장), 맺음말로 되어 있다.

 


 

 

시작글인 "글을 시작하며 ; 불혹의 청춘들을 위하여!"는 노래가사로 시작된다. <또 하루 멀어져간다>.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의 가사인데 사실 삼십대때 가사와 같은 생각 넌 한 적이 없었다. 저자도 그러했다는데 사십대가 되니 가사 한소절 한소절이 서럽게 마음을 울린단다.. 나도 그렇더만..

저자는 평소 운동 등으로 관리는 하지 않고 건강하고 파릇파릇했던 청춘시절의 기억만 생각한채 무리하게 운동을 하려 하는 많은 사십대들을 보면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것은 1장에서 더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데 정말 그렇단 생각이다. 나 뿐만 아니라 주변을 둘러봐도 다들 그런 생각들 하고 있으니 말이다. 물론 아예 시도조차 안하는 사람도 많긴 하다.

책 본문에 대한 간략한 소개도 잊지 않고 서술하고 있다. 1장은 <지(知)-몸을 알다>, 2장은 <행​(行)-몸을 깨우다>. 3장은 <합(合)-몸을 일으키>다. 4장은 <일(一)-몸을 맞추다>을 내용으로 구성했다고 한다.

본문에 나오는 운동법중에는 학창시절때 수시로 많이 했었던 운동들이 있던데 책에서 보게 되니 참 신기했다. 그리고 그 운동법 명칭들, 이번에 처음 알았다.ㅎㅎㅎ​ 책에 나오는 운동법 중 내가 많이 했었던 것만 요약해 본다.

1. 백 스콰트​

​스콰트(Squrt)는 쉽계 말하자면 쪼그려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을 말한다. 여기에 바벨을 목 뒷부분에 짊어지고 하는 것을 백 스콰트(Back Squrt)라 한다. 이것은 자세가 매우 중요한데 잘못하면 허리와 무릎을 다칠 수 있기 때문이다.

 



 

2. 데드 리프트​

데드 리프트(Dead Lift)​는 쉽게 말하면 바닥에 놓인 물체를 들어 올리는 운동을 말한다. 선 상태에서 허리를 바닥과 수평이 되게 숙였다가 일어서는 동작인데, 상체를 일으킬때 팔의 힘이 아닌 하체의 힘으로 바벨을 들어올려야 한다. 이 운동 역시 자세가 매우 중요한데 허리 다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동작들을 연속동작으로 보면 다음과 같다.

 

 

 

 

이 외에도 케틀벨, 버피 테스트 등이 여러 운동법들이 나온다..

 

 

 

 

 

40대면 사고가 나지 않는한 앞으로최소 20년, 많으면 50년은 더 살아가야 할 나이이다. 그런데 이때부터 신체 여기저기에서 문제가 생긴다는 것을 자각하는 나이대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한창 가족을 부양해야 할 시기인지라 자기 몸 신경써서 관리한다는게 여간 어려운게 아니다. 하지만 그럴수록 독하게 마음먹고 시간 쪼개가며 운동을 해야 한다. 책에 제시하는 운동들도 하나같이 방안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던데 나도 예전에 했던 운동 다시 시작해야겠다.. 일단 두가지만..

 

 

내년 1월 1일부터는 담배가격도 대폭 인상된다고 한다. 이참에 금연 성공하는 사람들 많아질런진 모르겠다.. 하지만 구멍난 세수부족사태를 때우려는 수작이라느니, 세월호정국을 타개하기 위한 물타기라니 말도 많은데 정부는 담배값 올려 국민건강을 증진시키겠다는 그런 같잖은 말 하지 말고 온 국민이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을 할 수 있는 그런 계기와 시스템을 마련했으면 하는 마음이다. 책 읽고 나서 별 생각을 다하게 된다... 그만큼 이 책, 나에게 있어 40대로서 건강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할 계기를 준 것 같다. 많은 40대 중년 남성들에게도 이 책을 통해 이러한 계기가 생겼음 하는 바램이다.~~

 

 

 

 

 

작가
최영민
출판
한문화
발매
2014.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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