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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통증 없이 산다" -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 -

사륜 구동 2014. 9. 25. 00:13
나는 통증 없이 산다 나는 통증 없이 산다
송미연, 조재흥 | VITABOOKS(비타북스) |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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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나는 통증 없이 산다"

 -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 -

지은이 : 송미연, 조재홍                

펴낸곳 : 비타북스                         

발행일 : 2014년 9월 1일 초판1쇄

도서가 : 15,800원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면서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사소한 것으로 인해 발생되는 통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젊어서 운동이나 레저활동중 입게되는 부상도 심심찮게 있긴 하지요. 하지만 나이가 좀 들어서는 이러한 부상과 통증이 금새 사라지질 않아 한동안 불편하게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나는 통증 없이 산다>라는 통증과 관련된 도서인데요. 부제가 "목,어깨,허리,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전 허리를 삐끗한 이후로 환절기때마다 고생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무릎이 아프기까지 한 나로썬 솔깃한 제목이 아닐수 없었죠.

​책은 한의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두명의 한의사가 공동으로 집필하였습니다. 이 두 저자분들은 현재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고 하네요. 한의과대학에도 재활의학과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여튼, 재활의학과 교수분들이 집필한 책이라 하니 그 치유방법에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머릿말, 본문(1~6장), Q&A(통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먼저 통증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01.내 몸을 괴롭히는 통증>이 그것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통증에는 그 발생원인이 있고 근본원인을 살피고 해결해야만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근본원인을 없애지 않는 한 통증은 계속 재발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이 내용은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일반인이 통증의 근본원인이 뭔지를 알아 내기는 상당히 어렵죠. 설사 원인을 알았더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는 더더욱 알기 어려운 일이구요. 이 장에서 새로왔던 내용중 하나가 통증이란게 너무 움직이지 않아도 발병한다는 사실인데요. 과도하게 움직여서 아픈 것만 생각했지 움직이지 않아서 아플거란 생각은 해보질 못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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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통증들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설명하는​ 장이 <02.올바른 움직임이 통증을 치유한다>입니다. 제목 그대로 올바른 움직임을 통해 통증을 없앤다는 것인데 이것은 통증의 대부분이 비뚤어진 신체 균형과 좋지 않은 자세와 움직임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신체균형을 바르게 잡아주고 올바른 움직임을 지속 해준다면 통증이 가라앉게 된다는 겁니다. 물론 교통사고나 충격과 같은 외과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은 이와는 관련이 적을거 같구요. 그러고보니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통증은 모두 생활습관과 관련되어 발생되는 통증들인 것 같습니다. 중년이후 사람들에게는 많이 발생하는 것들이죠.~

​<03.목 어깨 통증>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잘 생기는 통증들입니다. 이것들 역시 좋지 않은 자세와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들이지요. 생소한 이름들 나오긴 하지만 그 내용들은 겪어본 분들이면 잘 아는 것들일 것입니다. 목과 어깨의 통증은 대게 좋지 않은 자세와 움직임을로 인해 근육이 뭉친 경우라고 합니다. 따라서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는게 중요하겠죠. 이에 대해 근육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떻게 풀어야 효과가 좋은지 자세히 얘기하고 있습니다.


​<04.허리 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것 중 하나죠. 요통, 좌골신경통, 디스크 등 많은 명칭들로 불러지고 있는데 모두 허리 통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이라는 조금 다른 것도 있긴 하지요. 아무튼, 책에서는 허리 통증이 왜 생기는지에서부터 설명이 시작됩니다. 허리에 가장 나쁜 자세는 앉아 있는 자세라고 합니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허리 근육과 인대에 과중한 하중이 실려 만성 요통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런 상태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퇴행이 빠르게 진행되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은 장기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에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이러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합니다. 일단 허리에 통증이 있을 때는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하고 통증이 없어질때까지 무리한 운동은 삼가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서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몸 전체의 균형을 생각하며 근육운동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05. 무릎 통증>의 발생원인이 예전에는 많이 걷거나 장기간 쪼그리고 앉아있는 일이 많아서 였는데 최근 들어서는 운동 부족과 과체중이 주원인인 경우가 늘어나고 추세인데 운동 부족으로 인해 허벅지근육이 약해져서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네요. 그리고 골반이 틀어지면 한쪽 무릎만 더 아프게 되고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여 근육이나 인대가 이를 지탱하지 못해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무릎 통증의 경우에는 먼저 체중 관리가 선행되어야 하고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을 병행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심각한 무릎손상을 불러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답니다.

​<06. 운동후 나타날 수 있는 통증 예방하기>편에선 사람들이 많이 하는 운동에서 잘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예방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깅과 마라톤, 헬스, 사이클, 등산,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축구가 그것인데요.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들이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들이기도 하지요. 각각의 운동마다 잘 발생하는 부상부위가 있는데 그에 맞는 운동전후의 스트레칭 방법들을 모델을 통해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책은 일상 생활에서의 습관과 운동들로 인해 발생되어지는 통증들에 대해 원인과 증상, 치유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통증들이 이 책에 나오는 것과 딱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이 책으로 통증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요즘 목을 좌우로 돌리는게 좀 불편했었기에 책에 나오대로 스트레칭을 해보았더니 불편했던 목의 움직임이 훨씬 좋아지는게 바로 느껴지더군요. 그동안에는 국민체조 방식대로 목돌리기 운동을 하곤 했었는데 그것과는 나타나는 효과에 많은 차이가 나더라는게 제 경험입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전자기기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TV나 컴퓨터는 일상화된지 오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중독 이슈까지 나올 정도로 많은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삶은 놀랄만큼 편리해지긴 하였지만 대신 사람들의 자세와 움직임에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통증의 원인들이 파생되었다는​게 저자의 생각입니다. 공감가는 내용이죠.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신체를 현명하게 사용하고 그래서 통증없이 즐겁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합니다. 이런 점에서 권장할 만한 좋은 책이라 느껴집니다.~

 

작가
송미연, 조재흥
출판
비타북스
발매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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