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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버스 타고 주말 여행"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셀프 여행법 -

사륜 구동 2015. 6. 26. 22:43
버스 타고 주말 여행 버스 타고 주말 여행
안혜연, 안혜연 | 시공사(단행본) |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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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버스 타고 주말 여행"

-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셀프 여행법 -

 

 

 


 

 

글사진 : 안혜연

발행처 : (주)시공사

발행일 : 2015년 5월 27일 초판1쇄

도서가 : 16,000원

 

 

 

 

2013년이래로 주말이 되면 국내 방방곡곡 여행가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여행동호회를 알게 되고 그곳을 통해 참 많은 곳을 다녀왔지요. 그러다 보니 알음알음 알게 된 분들과 함께 개별 여행도 가게 된 경우도 있구요. 여행이란게 인생을 참 풍요롭게 해주는 것 같더군요. 여행 뿐만 아니라 각 지역의 지자체들과 마을단위로 각종 체험행사와 지역 축제도 참 많이 다녔습니다. 덕분에 아이들은 주말이 될때 쯤이면 이번에도 또 여행가야 되나요?하고 묻는게 일이 되버렸습니다. 하긴 청소년들은 친구들과 노는게 더 중요한 때이긴 하죠. 앞으로는 부부만 여행길 참여하게 될 일이 많아질 것 같습니다. 서론이 참 길어졌네요. 이번에 쓰려는 도서후기는 이러한 여행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책입니다. 여행가이드북으로 잘 알려진 출판사, 시공사에서 출간한 책이니 뭐 보지 않아도 내용 충실할거란 믿음이 갔었는데 역시나 기대 저버리지 않더군요.

 

저자 이름을 보니 여성같은데 소개란을 보니 표현이 재미있습니다. 늘 사심으로 책을 만든다...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하는 말이네요. 취재하듯 여행하지 않고 여행하듯 취재한다는데 알듯 모를듯 한 말입니다.. 저자의 네이버 블로그에 들어가보니 젊은 분이더군요. 서른두살 여자사람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있던데 놀랍고도 부러운 마음입니다. 아직은 젊은 나이인데도 그렇게나 많은 곳 여행 다녔다니 말이죠.. 2008~2012년 네이버 여행분야 파워블로그란 표시도 있더군요.^^

 

 

 

 

책은 <프롤로그>와 본문인 네개 Part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1. 버스여행에 대한 모든 것>, <Part 2. 욕심 많은 여행자를 위한 테마 여행 코스>, <Part 3. 우리나라, 갈 곳이 참 많다>, <Part 4. 1박2일 버스 여행 컨설팅>가 바로 그 것인데 버스 여행을 하는데 참으로 요긴한 정보들이더군요.~

 

 


 

 

 

 

<Part 1>은 버스 여행을 하는데 있어서 알아 두면 좋은 내용과 Tip들로 채워져 있습니다. 저 역시 젊었을 적에는 친구와 셋이서 배낭에 텐트메고 버스타고 다니며 30일간 전국여행도 다녔었는데 말이죠.. 80년대말까지만 해도 고교생 이하 학생들은 버스요금이 50% 할인이 되어서 고등학교때 학생증을 들고 교련복 입고 여행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책에 따르면 지금은 고속버스 프리패스와 EBL패스라는, 일정 기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정기권 제도가 있다고 하네요.~ 참 좋은 제도인 것 같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내용들은 매우 좋은 정보들이라 참조차 올려봅니다.. 괜찮을런지 모르겠네요...

 

 

 

 


 

 

 

 

 

 

 

 

 

 

<Part 2>는 테마별 여행 코스를 보여주는 장입니다. 모두 3박 4일로 직장인은 휴가를 끼지 않으면 실현 불가능한 여행일정이죠. 제가 가본 곳들 많이 있던데 책에서 짜여진 일정은 여유롭고 느긋하게 여행 다닐 수 있을 것 같던데요. 빠듯하게 다니면 1박 2일로도 가능할 수도 있단 생각입니다. 아.. 버스로 다니니까 1박2일로는 어렵겠네요.. 2박3일은 소요될 것 같습니다. 여튼, 가족단위로 가기엔 좋을 것 같군요.^^

 

 

 

 


 

 

 

 

 

 

 

<Part 3>은 우리나라 가볼만한 지역을 테마별로 묶은 소개내용입니다. 꽃이면 꽃, 바다와 역사, 음식, 시장을 주제로 하고 있는데요. 저도 그러고 보면 참 여행 많이 다녔나 봅니다. 60~70%는 가본 곳이더군요.ㅎㅎ 전 이 파트에서는 섬마을을 테마로 하면 좋았지 않았나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풍경 좋고 인심 좋은 섬마을, 우리나라에 참 많을거라 생각되기 때문이죠. 여섯군데 정도 가보았는데 모두 다 참 좋았었습니다.

 

 

 

 


 


 

 

 

 

 

<Part 4>는 이 책의 총 388페이지 중 322페이지를 차지하고 있는, 무려 4/5 이상 차지하고 있는 부분으로 가장 알짜배기 핵심적인 내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목차를 봐도 알 수 있지만 지역별로 소개하고 있는데 제목 그대로 1박2일을 기준으로 버스타고 다녀 올 수 있게 코스를 잡고 있어서 누구든지 주말끼고 다녀올 수 있도록 짜여져 있습니다.~ 제 다녀온 여행길과 유사한 내용도 있더군요.^^ 구성은 먼저 사진과 그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렇게 두페이지를 넘기면 1일차 코스, 그리고 2일차 코스가 한페이지씩 차지하고 있죠. 그 다음에는 8~10페이지 정도로 코스에서 들리는 장소에 대한 소개가 한페이지씩 이어집니다. 그리고 나면 그 지역의 맛집이 1~2페이지 나오는 순서로 되어 있죠. 그렇게 해서 모두 21×2 = 42개 지역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선택적인 코스가 조금씩 언급하고 있는데 <시간이 남았다면 여기도!>라 하면서 소개하는 코너도 있습니다. 잘 짜여진 구성의 여행가이드 답습니다. 제가 가장 최근에 다녀왔던 다산초당과 백련사도 나오네요.^^

 

 

 

 

책은 제목 그대로의 내용에 아주 충실하게 쓰여진 여행가이드북입니다. 누구나 휙하고 여행떠나고 싶어할 때가 있죠. 그럴때 이 책은 좋은 참고가 될 수 있는 그런 내용들이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버스 타고 혹은 기차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 주말에 카메라와 이 책을 가방에 넣고 훌쩍 떠나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드네요. 카페지기님께 이 책에 나오는 1박2일 코스들을 소개시켜 줄까 하는 생각도 들었구요.~ㅎㅎㅎ 요즘 "메르스"로 인해 모든 여행계획이 다 취소되고 있는 마당이라 더 여행길에 오르고 싶은 생각이 드는데요. 다시 여행가게 될 때까지 이 책 읽으며 마음 달래봐야겠습니다.^^

 

 

 

 

버스타고 주말여행
작가
안혜연
출판
시공사
발매
201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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