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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1권에 이어 <세상 밖으로 다시 배낭을 꾸려라 2권>

사륜 구동 2012. 6. 26. 11:40

 

 

 

 

<세상 밖으로 다시 배낭을 꾸려라 : 파나마에서 알래스카까지>

 

지은이 : 칸델라리아, 허먼 잽  옮긴이 : 강필운

출간일 : 2012년 6월 21일  / 면수 : 408쪽 

분야 : 에세이 >여행서  판형 : 152×225mm  제본 : 무선철

 ISBN : 97889-6423-140-1

  

 

 

 

 

 꿈을 이뤄가는 기행에세이 -

 세상 밖으로  다시  배낭을 꾸려라  

 

 

이제 여행을 끝내셨는데 앞으로 무엇을 하실 생각이세요?”

여행을 더 하고 위험한 일을 더 하고 더 치열한 삶을 살고 아기를 더 많이 갖고 바다를 항해하고 이 산 저 산을 오르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결국 우리는 삶의 순간들을 수집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어떤 순간들은 저절로 주어질 것이고 어떤 순간들은 우리가 찾아나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더 많은 꿈을 이룰 겁니다.”

(중략)

당신들은 아르헨티나와 알래스카를 큰 다리로 연결했어요.”

아니에요, 그냥 발자취 정도입니다. 다리가 되려면 더 많은 곳을 다녔어야 해요. 우리는 발자취 정도 남겼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모두가 출발해서 자신들의 발자취를 남겼으면 좋겠어요!”

알래스카에 도착하는 데 4년이나 걸렸어요?”

한 젊은이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내게 놀라운 것은 4년이 아니라 4년간의 놀라운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3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는 거예요. 집에서 출발해 처음 며칠간 여행하면서 나는 변명과 두려움 속에서 잃어버린 시간들을 깨달았어요.”

 

 

 

   책 소개                     

 

칸델라리아와 허먼 부부는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여러 대륙을 거쳐 알래스카까지 여행할 계획을 16년이라는 시간 동안 가슴속에 품고 지냈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러하듯 그들 역시 수많은 변명과 두려움 속에 자신들의 꿈을 가둬두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문득 그들은 꿈을 이루는 비밀은 시작하는 것이라는 평범한 진리를 되새기며 용기 있게 여행을 시작한다.

나무 휠을 가진 1928년형 자동차는 그들이 걱정하던 대로 수많은 문제와 잦은 고장을 일으킨다. 하지만 놀랍게도 자동차가 멈추는 그곳에서 허먼 부부는 국가와 언어의 장벽을 넘어선 다양한 사람들이 그들의 집 문을, 그들의 마음을 열어주는 것을 경험한다.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꿈을 향한 의지를 되새기고, 때로는 그들이 잊고 있던 꿈을 일깨워주기도 하며 자신들의 여행이 비단 그들만의 것이 아님을,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꿈에 동참하고 있음을 깨닫는다. 그러나 그 여정 속에는 처음 보는 친구들뿐만 아니라 그들의 여행을, 그들의 꿈을 가로막는 수많은 장애물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꿈의 완성을 위한 아주 필연적인 기적들이 그들의 눈앞에서 펼쳐진다.

 

 ▣ 아르헨티나에서 알래스카까지, 37개월 보름 동안 70,341km를 달린 대장정!

 

허먼 부부가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많은 나라를 거쳐 알래스카까지 도착하는 데 예상한 기간은 6개월 남짓이었다. 그 기간만큼의 마음의 준비와 필요한 돈을 가지고 떠난 이들은 때로는 자동차 고장으로 멈춰 서고, 때로는 처음 보는 그들에게 마음을 열어주는 낯선 친구들속에 머물며 6개월이라는 기간을 훌쩍 넘긴다. 알래스카까지 가는 시간이 지체될수록 떨어져 가는 여행경비와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 때문에 그들 마음에는 잠시 불안이 일기도 한다. 하지만 그들을 맞이해주는 또 다른 가족, 수많은 가족들의 집에 머물며 목표를 수정한다. 그것은 알래스카에 하루라도 빨리 도착하는 것이 아니라 알래스카까지 가는 길에서 만나고 겪게 되는 모든 것들, 모든 시간들을 여유 있게 누리며 삶의 순간들을 수집하는 것이다.

위험을 무릅쓰고 뗏목을 만들어 차를 싣고 아마존 강을 건너기도 하며, 모두가 위험한 국가라고 기피하는 나라로 들어가 그곳에도 위험이 아니라 사람이 있음을 깨달으며 37개월 보름 동안, 그리고 지금도 각기 다른 나라에서 태어난 그들의 아이들과 함께 삶을 위한 여행을 하고 있다.

 

 ▣ 그들의 의지로 시작했고,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도움으로 계속된 여행!

 

여행이 길어질수록 가장 먼저 봉착한 문제는 바로 여행경비였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인가 삶의 모든 문제에는 해결책도 함께 있음을 깨달은 이 부부에게 돈 때문에 여행을 멈추는 일이란 있을 수 없다. 머물고 있는 나라의 수예품을 사서 다른 나라에서 팔기도 하고, 그림과 영업이라는 없는 재주를 동원해 그림을 그려 판매하고, 꿈의 여정을 담아낸 여행서(바로 이 책!)를 출간해 판매하면서 떨어질 듯 떨어질 듯 필요한 경비를 충당한다. 그러나 이 모든 것들은 길에서 만난 사람들의 도움이 아니었으면 모두 불가능했을 일들이었다. 수예품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기도 하며, 그들의 꿈에 감동하고 거기에 작은 도움이 되고 싶어 그림을 사주기도 하고, 자신들도 꿈을 시작할 용기를 얻기 위해 그들의 책을 사주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허먼 부부는 기업 차원의 후원을 모두 거절하고 오롯이 그들의 꿈을 응원하는 사람들의 도움으로 이 여행을 계속한다.

   

 ▣ 여행의 가장 큰 난관, 아기여행가의 탄생, 그리고 알래스카 앞의 마지막 관문!

 

여행 도중에 그들은 또 하나의 꿈을 이루게 된다. 바로 오랫동안 바라던 아기가 생긴 것! 그러나 그 아기의 출산은 하필 그들에게 마음을 활짝 열어준 나라들이 아니라 문명과 함께 이기(利己)가 발달한 미국과 캐나다에 머물 때였다. 은행계좌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들에게 국경을 넘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던 나라, 그 나라의 사람들조차 인간미 없는 자기 나라에 혀를 내두르던 나라. 그런 곳에서 탄생을 맞이해야 하는 것이다. 역시나 많은 병원과 기관으로부터 도움을 거부당했지만 그곳에도 사람은 있었다. 아기의 탄생에 도움을 주고 싶어 하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아기용품과 출산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해 온 것이다. 그렇게 아기여행가 팜파는 수많은 이모삼촌들의 기다림 속에 여행에 합류한다.

그들 여행의 마지막 관문은 알래스카의 차가운 북극해를 바로 지척에 앞둔 곳이었다. 불과 6km를 남기고 석유회사의 사유지라는 이유로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게 한 것이다. 그러나 허먼 부부도 모르는 사이에 수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여행을, 그들의 꿈을 지켜보고 있었고 그들은 언론의 힘을 이용해 한바탕 소동을 일으키며 북극해를 향한 마지막 관문을 열게 했다!

  

 ▣ 누군가의 도전 앞에는 성공보다 실패를 예견하기가 쉬운 법이다

 

하루하루를 안주하며 혹은 근근이 버텨내며 사는 우리들이 모험이라는 단어를 마지막으로 사용한 것은 언제였을까? 오늘날 우리들에게 모험은 어쩌면 톰 소여의 전유물이거나 매일 아침 제시간에 회사에 도착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지 모른다.

그런 우리들은 한때는 분명히 가슴에 있었을 꿈을 잊고’, 그렇게 더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꿈을 잃고오늘 하루도 어제처럼 살아간다.

이렇게 꿈을 놓친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 갇혀버린 우리들에게 꿈을 위해 직장도, 집도,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영원히 수리가 필요할 듯한 오래된 자동차에 몸을 싣은 칸델라리아와 허먼 부부는 예견된 실패자이다. 그러나 그 예견된 실패자들이 성공의 가능성을 높여나갈 때 그들을 응원하는 우리의 심장박동수도 높아진다.

 

 ▣ 그대, 실패가 두려워 도전조차 하지 않는가?

 

너무 드문 일이라 상상하기 힘들 테지만 그래도 한번 상상하도록 노력해 보자.

만일 당신 주위에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이런 게 아니었어!” 하며 과감하게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 가령 부, 명예, 권력 등등 이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꿈을 찾아 세상의 잣대로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일에 뛰어든 사람이 있다면 당신은 진심으로 그의 성공을 빌어주겠는가?

아마 우리의 대부분은 실패한다에 한 표의 힘을 실어주며 마음속 한구석에선 진심으로 그들이 실패하기를 바랄지도 모른다. ‘성악설에 의거하여 인간의 본성이 악하기 때문임을 증명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꿈을 향한 그들의 도전이 실패로 끝나는 것을 보면서 역시 꿈은 꿈일 뿐이라며, 용기 없어 도전하지 못하는 자신을 현명하였다고 위로하기 위하여…….

뭔가 가슴에 뜨끔한 것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라. 당신에겐 꿈이 없는 것이 아니라 꿈을 시작할 용기가 없는 것이 아니었는지…….

 

 ▣ 꿈을 이루는 유일한 비밀은 시작하는 것이다

 이 책은 단순히 아르헨티나에서 알래스카까지 37개월 보름 동안 7341km를 횡단한 어느 무모한 부부와, 부모를 잘못 만나(?) 태어나자마자 고생길에 오른 한 아기 여행가의 파란만장한 여행 이야기가 아니다.

이것은 삶 속으로 던져진 것이 아닌 삶을 살아가기를 택한, 용기 있는 또 다른 우리37개월 보름 동안 오롯이 삶의 순간순간을 수집하며 살아온 삶의 기록이다.

꿈을 잊은 채, 꿈을 잃은 채 사는 사람들은 이 부부가 아르헨티나에서 출발해 알래스카까지 도착하는 데 4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에 놀란다. 그러나 이 부부에게 놀라운 것은 4년간의 여행을 하기 위해 3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는 사실이다. 여행을 통해 다양하고 숱한 시험난관에 익숙해진 이 부부에게 어쩌면 당신은 또 한 번의 놀라움의 대상이 될지도 모른다. 이들의 여행을 통해 자극받은 당신이 꿈을 시작하는 것을 보고 그 추진력에 놀라거나, 여전히 꿋꿋하게 지금까지 살아온 것처럼 시간에 떠밀려 내일도 똑같은 하루를 살아갈 그 일관성에 놀라거나……. 이 부부에게 어떤 놀라움을 선사하고 싶은가?

날마다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것, 어제가 오늘 같고, 내일도 오늘 같을 그날들이 지겹다고 말하는 것은 분명 당신의 진심일 것이다. 그러나 바로 내일, 오늘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일들이, 새로운 변화가 찾아온다고 하면 지레 겁을 먹고 거부하고 싶은 것도 분명 당신의 진심일 것이다. 허먼 부부가 만난 수많은 사람들은 모두 꿈을 향한 그들의 행보에 감동을 받았다. 그러나 그 감동을 자신들의 꿈을 불붙게 하는 도화선으로 사용한 사람은 분명 일부였다. 당신은 두 개의 진심 사이에서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잊지 마라. 꿈을 이루는 유일한 비밀은 지금 시작하는 것이며, 오늘은 그대가 가진 가능성의, 그대 남은 날들의 첫날임을! 그러니 그대, 부디 세상 밖으로 배낭을 꾸려라! 세상이 그대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저자 소개                   

 

  지은이_ 칸델라리아, 허먼 잽

 

칸델라리아와 허먼 잽은 우리와 같은 보통 사람들이다. 우리처럼 꿈을 꾸고, 사랑을 하고, 두려움도 가지며, 당신보다 더 많은 가능성도 갖지 못하고서 자신들의 꿈을 이룰 모험 길에 올랐다

 

 

두 사람은 시골에서 사촌들과 조랑말들하고 같이 놀면서 자랐다. 각각 8, 10살 되던 해에 만나서 사랑을 느꼈고, 그녀가 14살이 되었을 때 그 사랑을 이루었다. 10년간 연인으로 지내면서, 그들 마음속에 꿈이 자리 잡고 있었다. 그러나 아기를 갖고 싶은 마음 때문에 결혼 후 6년 만에 그 꿈의 첫 발을 디디게 되었다. 그들은 먼저 우리 꿈을 이루고 그 다음에 아이들을 갖자고 말했는데, 최상의 결과를 얻게 되어 꿈과 함께 첫째 아들도 얻게 되었으니, 꿈 안에서 또 하나의 꿈이 이루어진 것이다.

 

알래스카까지 가는 동안에 자신들의 첫 여행서를 출판했다. 이 책은 코스타리카 국제도서전시회에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계속해서 개정되어 8쇄까지 인쇄하게 되었으며 알래스카에 도착할 때까지 차에서 판매된 책이 12,000부나 되었다.

 

 

   옮긴이_ 강필운

 

한국외대 스페인어과를 졸업하고 스페인 외무성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마드리드 국립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스페인 문학과 문화사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신비주의 문학의 이해(명지), 역서로는 수사학의 역사(문학과지성사, 2002 문화관광부 추천도서), 모두가 창녀다(북스페인) 등이 있으며, 그 밖에 스페인 황금세기(16-17세기) 문학에 관한 논문을 다수 발표하였다.

 

 

 

  이 책의 차례           

 

세상 밖으로 다시 배낭을 꾸려라 - 파나마에서 알래스카까지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니카라과, 온두라스, 엘살바도르

과테말라와 벨리즈

멕시코와 쿠바

미국과 캐나다

알래스카

집으로 가는 길

 

 

 

   본문 속으로             

 

 

우리가 묵게 된 집 부인은 특별한 아이들이라고 부르는 정신지체아들을 위한 학교를 운영하고 있었다. 그들에게 한마디 해줄 수 없겠느냐는 그녀의 요청을 받아들여 아이들의 세계와 만나게 되었다. 그 아이들은 우리를 보자마자 포옹을 하고 미소를 지으며 환영했다.

우리는 특별한 아이들을 한 번도 행복한 아이들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문제가 있는 아이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지금 우리 눈앞에 있는 아이들은 자유롭고, 자발적으로 행동하고, 행복하고 자신들의 감정을 솔직하게 나타내고 있다. (중략) 전에는 내가 한 아이의 아빠가 된다는 것에 대해 항상 두려움을 갖고 있었지만 이제는 이해가 되었다. 신이 한 가정을 벌하려 정신지체 아이를 준 것이 아니라 아이가 필요로 하는 사람을 그 가정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선택한 것이다.

본문 중에서(106 ~ 107p.)[2]

 

 

이제 여행을 끝내셨는데 앞으로 무엇을 하실 생각이세요?”

여행을 더 하고 위험한 일을 더 하고 더 치열한 삶을 살고 아기를 더 많이 갖고 바다를 항해하고 이 산 저 산을 오르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결국 우리는 삶의 순간들을 수집하면서 살아갈 것입니다. 어떤 순간들은 저절로 주어질 것이고 어떤 순간들은 우리가 찾아나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더 많은 꿈을 이룰 겁니다.”

(중략)

당신들은 아르헨티나와 알래스카를 큰 다리로 연결했어요.”

아니에요, 그냥 발자취 정도입니다. 다리가 되려면 더 많은 곳을 다녔어야 해요. 우리는 발자취 정도 남겼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모두가 출발해서 자신들의 발자취를 남겼으면 좋겠어요!”

알래스카에 도착하는 데 4년이나 걸렸어요?”

한 젊은이가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내게 놀라운 것은 4년이 아니라 4년간의 놀라운 여행을 시작하기 위해 30년 이상의 시간이 걸렸다는 거예요.

집에서 출발해 처음 며칠간 여행하면서 나는 변명과 두려움 속에서 잃어버린 시간들을 깨달았어요.”

본문 중에서(372 ~ 373p.)[2]

 

 

 

 

   추천의 글                

 

 

말도 안 되는 것을 꿈꾸는 사람은 불가능한 것을 이룬다. 이 철학에 힘을 얻는 이들은 오로지 자신들의 믿음으로 모험에 뛰어든다.

―《라 나시온코스타리카

 

모든 꿈은 이루어질 수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이들은 자신들이 여행에서 겪은 일들과 경험들을 녹여서 이 책을 만들었다.

―《AOL멕시코

 

그들과 잠시라도 같이 있으면 낙관주의와 믿음과 마술의 세계의 문을 열게 된다. 그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자신의 꿈에 대한 믿음과 모든 것이 가능하다는 철학에서 출발한 그의 자유가 부러워진다. 꿈을 가지고 있지만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에게 이 책은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헤드라이트 - 헤럴드오리건

 

원숭이와 악어 고기, 부서진 베어링, 가솔린과 돈이 다 떨어진 것, 그리고 출산의 어려움은 잊어라. 여행 중에 가장 어려웠던 점은 시작하는 것이었다.

―《시애틀 포스트 - 인텔리전트

 

이들은 많은 사람들과 꿈을 공유하고 용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당신에게 꿈이 있다면 포기하지 말고 그 꿈을 향해 계속 전진하라.

AP통신

 

 

 

≪ 출판사 보도자료 ≫

 

 

 

  ■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실패하는 것이 훨씬 성공적이다

 

 

 

하루하루를 안주하며 혹은 버텨내며 사는 우리들이 모험이라는 단어를 마지막으로 들은 것은 언제였을까? 오늘날 우리들에게 모험은 어쩌면 톰 소여의 전유물이거나 혹은 매일 아침 제시간에 회사에 도착하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지 모른다.

그런 우리들은 한때는 분명히 가슴에 있었을 꿈을 잊고’, 그렇게 더 많은 시간을 흘려보내면서 꿈을 잃고오늘 하루도 어제처럼 살아간다.

이렇게 꿈을 놓친 사람들이 모인 공간에 갇혀버린 사람들에게 꿈을 위해 직장도, 집도, 그동안 쌓아왔던 모든 것을 뒤로하고 영원히 수리가 필요할 듯한 오래된 자동차에 몸을 싣고 아르헨티나에서 알래스카를 향해 떠나는 칸델라리아와 허먼 부부는 예견된 실패자이다.

조만간 다시 만날 거라는 사람들의 비웃음을 들으며 떠나는 허먼 부부는 역시나 배웅하는 사람들이 시야에서 사라지자마자 자동차 고장으로 길에서 멈춰 선다. 1928년형 나무 휠로 된 바퀴를 가진 자동차를 타고 떠나면서 제대로 점검을 마치지도 못했고, 더구나 차 수리에 대해서는 지식도 없는 용감한 부부는 그렇게 길에서 멈춰 서고, 멈춰 서고, 또 멈춰 선다. 그러나! 그들이 어렵게 두드린 문 안에는 언제나 그들을 따뜻하게 맞이해주는 처음 보는 친구들이 기다리고 있다.

 

 

 

 

  ■ 꿈을 시작하라. 세상이 너의 꿈을 향해 열려 있을 것이다.

 

허먼 부부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그들에게 문을 열어주고 발 벗고 나서서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주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그들에게는 이루어야 할 꿈이 있기때문이다.

허먼 부부는 수많은 사람을 만나며 꿈을 향한 자신들의 의지를 되새기기도 하지만, 그들이 잊고 있던 꿈을 일깨워주기도 한다. 그래서 그들은 꿈을 이루어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꿈을 이루기 위한 자극제가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서 이 책을 쓰기 시작했다. 꿈을 시작할 때, 세상에 보여주는 필연적인 기적들을 체험했기 때문이다.

혹시 지금 당신은 꿈을 이루기 위한 자극제가 필요한가? 그래서 주변 사람들에게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을 구하는가? 혹시 그 나이에 새삼 무슨 이냐며, 현실을 직시하라는 기대하지 않은 조언을 듣지는 않는가? “역시 그렇지?”라고 쉽게 순응하는 듯하면서도 마음 깊은 곳에서는 내심 자신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대답을 기대하고 있지는 않는가?

그렇다면 당신의 가슴에서 울리는 소리를 들어라. 그래도 시작할 각오가 들지 않는다면, 자신들의 꿈을 위해 시작했으나 꿈을 이루기 위한 자극제가 필요한 많은 사람들을 위해 여행을 포기할 수 없었던 허먼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라.

수많은 책들이 어떤 일을 이루고 성공하는 방법에 대해 가르치지만 이 책이 말하는 것은 오직 하나! 꿈을 이루는 비결은 시작하는 것이라는 것, 그리고 인생에서 시도하지 않는 것보다는 실패하는 것이 훨씬 성공적이라는 것이다. 이것보다 더 명확한 인생의 정답이 또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