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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몸속 시계'의 비밀 -

사륜 구동 2014. 8. 21. 02:06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정미애, 이토 히로시 | 한문화 |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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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

- 신체 나이를 거꾸로 돌리는 '몸속 시계'의 비밀 -

 

 

 

  


 

지은이 : 이토 히로시                                         

옮긴이 : 정미애                                                 

펴낸곳 : (주)한문화멀티미디어                          

발행일 : 2014(4347)년 7월 15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2,000원                                            

8월, 무덥고 습한 여름날씨에 몸이 지쳐만 가는 날이 지속된다. 체력저하가 날이 갈수록 눈에 띄게 심해져 가는 것 같은데 건강 또한 나이 먹을수록 안 좋아지는게 느껴진다. 최근 건강관련 서적을 많이 읽고 참고하고 있지만 이번엔 '몸속 시계'라는 주제의 서적을 보게 되었다. <장기의 시간을 늦춰라>가 그 책의 제목인데 어찌 보면 노화를 늦추자는 얘기로 보여지기도 하지만 실제 책을 읽어 보니 내용은 이와 유사한 듯 하면서도 조금은 다른 내용이었다.

책은 몸의 노화는 바로 장기의 노화에서 비롯되는 것이며​ 장기가 그 수명을 다하게 되면 몸에 병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한마디로 장기의 시간이 느려져 장기들을 젊고 건강하게 하면 웬만한 병은 걸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진짜 그럴까?? 책을 읽기 전까지 의심이 많이 들었었다.. 그러나 지금은.. 음... 뭣이든 시작해야 겠단 생각이 든다.. 100세 인생시대라지만 건강한 신체상태를 유지하지 못한다면 사느니만 못한, 고통만 가득한 인생이리라는 생각때문이다.. 비만이 만병의 근원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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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이토 히로시는 55년생으로 60세의 의사이다. 의사로서 많지도 적지도 않은 나이라 생각되는데 전문분야가 고혈합, 당뇨, 노화방지의학라 하는데 내장전문가라고도 한다. 또 저자는 "메타볼릭 도미노"연구의 일인자라는 말도 나오는데 이에 대한 설명은 책 초반부에 자세히 설명되고 있다. 아무튼 장기, 특히 내장부분에 대해서는 전문성을 인정받는 경험 많은 의사가 맞는 것 같다..

​책은 머릿말(들어가며)과 맺음말(마무리하며), 그리고 본문 4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들어가며>에서는 사람들이 왜 갑작스레 건강을 잃게 되거나 사망에 이르게 되는지에 대해 저자가 생각하는 내용을 말해주고 있다. 그것은 책의 전체적인 흐름 내용과 깊은 연관이 있는 주제인데 내장의 수명. 즉, 장기의 시간이 그러한 갑작스런 일들을 설명해 줄 수 있는 원인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처럼 <들어가며>에서는 책의 전체적인 방향과 어떤 내용들이 나올지를 대략적으로 알 수 있게 하는 내용이다.

 





 

 

<제1장> "건강은 '장기의 시간'이 좌우한다"는 건강을 좌우하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런건지에 대한 설명이 주된 내용들이다. <제2장> "모든 원인은 내장 스트레스에 있다"는 병이 발병하는 근본적인 원인이 어디에 있는건지를 저자의 시각과 경험에 비추어 얘기하고 있는 부분들이다. <제3장> "'장기의 시간'을 늦추는 세가지 힌트"는 저자가 체득한 지식과 경험을 통하여 어떻게 하는게 장기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을지를 설명하고 있다. <제4장> "​평생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생활습관"은​ 말 그대로 좋은 생활습관을 잘 유지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은 장기의 노화를 예방하여 장기의 수명을 눚추는 방법일텐데, 그러기 위해서는 10가지 방법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친절하게도 책의 가장 마지막 부분에 이 수칙을 다시 한번 되새겨주고 있다.

 


 

 

 

​개인적으론 최근 들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었다. 시간이 갈수록 내 몸이 내 몸같지 않아지는 부위가 조금씩 늘어가는게 실감나기 때문인데, 노화야 어쩔 수 없겠지만, 책에서 나오는 방법을 잘 활용하여 건강을 잘 유지하고 질병없는 편안한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해봐야겠단 생각이다. 적게 천천히 먹고 여유롭고 느긋한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 반드시 명심해야겠다.. 그러고 보니 막둥군의 생활기록부에 쓰여 있던 "여유롭고 느긋한 성격입니다.."란 표현이 떠오른다.. 가족들 사이에서 그 표현은 게으름의 상징으로 얘기되던 것인데 말이다...

이처럼 책은 중년이후의 사람들에게 향후의 인생과 건강​을 되돌아 보게 하는 그 무언가가 있다. 장기의 시간, 저자의 말에 따르면 보통 125세라는 수명이 정해져 있다 하는데 적어도 사망하기 전까지는 건강하게, 질병으로 고통받지 않는 그런 삶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는 꼭 읽어볼 필요가 있는 책 아닌가 싶다...

 

작가
이토 히로시
출판
한문화
발매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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