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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28세 18억 젊은 부자 7년간의 돈벌이 분투기 -

사륜 구동 2014. 9. 3. 00:06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김수영 | 퍼플카우 |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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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28세 18억 젊은 부자 7년간의 돈벌이 분투기 -

 

 

 

 

 

 

지은이 : 김수영                            

펴낸곳 : 퍼플카우                         

발행일 : 2014년 8월 5일 초판1쇄

도서가 : 14,500원                       

상속증여없이 무일푼에서 ​7년만에 18억을 모았다는 사람이 책을 출간했다. 그것도 28세에 말이다. 제목은 많은 샐러리맨들이 공감하는 내용으로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인데, 물론 회사 오너일가와 친인척관계라면 다른 얘기일 수도 있다. 내용은 철저히 물신숭배적인 시각에서 쓰고 있는데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결국, 돈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가 저자의 생각인데 이러한 결론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니 조금은 불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세상에는 3가지 힘이 있다고 한다. ​그건 권력, 금력, 그리고 매력(친화력?)이라던데, 저자는 이중 금력을 통해서 편안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누리자는 말은 하고 있다.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해지기 쉬운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글쎄다 싶은데.. 주변 대부분의 사람이 풍족하지 않으면 그 상황에 맞게 살면서 행복을 느낄 수도 있는게 내 생각이다. 가난한 나라에서 오히려 행복지수가 높게 조사된다는 국제조사의 결과에도 나오니까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사회와 같이 부의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어 가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는 얘기이긴 하다.

​저자는 달리기 경주에 대한 이야기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이 내용은 책의 뒤표지 책갈피에도 요약되어 쓰여져 있는데, 입맛 쓴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태어나면서부터 풍족한 가정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노력해도 헤어나지 못하는 가난의 굴레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야 하는 사람도 있다는 현실.. 하지만 인류가 정착생활을 시작한 이래 빈부의 격차는 발생하였다 하고,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해 보겠다고 나온 공산주의,사회주의 사상도 지금에 와서는 실패했다는게 누구나 다아는 결론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저자가 성실하게 직장을 다니며 살아가는 소시민들을 무시하려는 건 아니고,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얘기하기 위한 하나의 전제인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돈에 대해 강한 열망을 품게 된 계기에 대해 책에 쓰고 있다. 학창시절 모범생으로 좋은 대학에 갈 실력이었는데 실패하여 재수를 하게 되었고, 집안의 가세도 기울게 되어 많은 고생을 하게 되었다 한다. 그 때 압구정동에 갈 일이 있었는데 자기 또래의 젊은 친구들이 외제 스포츠카를 몰면서 여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고쳐 먹었다고 책에 쓰고 있다... 그러고 보니 대학시절에 이와 비슷한 말을 하던 선배 한분이 있었다. 자기 친구들 중에는 고교 졸업후 대학을 포기가고 사업을 시작해서 2년만에 떵떵거리고 잘 살게 된 친구들이 꽤 있다며 자기도 그럴걸 하고 후회를 하였는데 꼭 이 책의 저자와 비슷하단 느낌이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보면 그렇게 인생의 방향을 잡는 것도 나쁘진 않겠단 생각을 당시에 했던 기억이 난다. 하여간 저자는 엄청난 노력으로 지금의 결과를 이루어 냈다하니 참 대단한 친구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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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5장의 파트로 하여 저자의 생각을 일관성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월급에 의존하는 삶에는 희망이 없다. 돈중심의 계급사회를 인정하라.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스무살,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다. 이십대를 위한 '돈 사용 설명서'. 당신이 속고 있던 재테크 상식. 자유를 찾아 달려온 쉼없는 여정... 감정 교류나 대인관계, 이런 내용은 전혀 없이 왜,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젊은 친구답게 스트레이트로 쭈욱 연결지어 말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해서 이야기하는 것중 하나가 <경제적 자유를 얻는 시스템>이다. 저자는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본 결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은 임대수입을 얻는 것이었다고 한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서부터 처음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계기, 세를 놓고 다시 부동산경매를 통해 자산을 늘려가는 과정 등 저자가 지금껏 해왔던 자산증식 유형을 보여주고 있는데 (물론 본인의 노하우 공개는 살짝 비껴가고 있다) 실제 그 길로 들어서기까지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도 그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책을 많이 읽고 공부해야 하며, 특히 부동산은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한다.

저자와 같이 어느정도 안정적인 경제력을​ 가지기를 모든 월급쟁이들은 꿈꾸고 있다. 그건 나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월급만 바라보고 언제 수입이 끊어질지 모르는, 그러한 하루살이같은 삶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샐러리맨들이 주식과 같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많이 하고 있지 않은가.. 많은 직장인들이 언제 어떻게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여하간에 언젠가는 독립하게 되는 상황은 반드시 온다. 그러한 상황이 오기전에 앞으로 인생을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 하다. 나 역시 그러한데 그런 점을 볼 때 이 책은 하나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이라 생각 된다. 자세한 노하우나 세세한 방법까지 알려 주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적어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하나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독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작가
김수영
출판
퍼플카우
발매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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