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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물인터넷&#40Internet of Things&#41" - 클라우드와 빅데이터를 뛰어넘는 거대한 연결 -

사륜 구동 2014. 7. 22. 10:28
사물 인터넷 사물 인터넷
커넥팅랩 | 미래의창 | 2014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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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 '지혜'를 갖춘 사물의 시대, 당신은 무엇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

 

 

 

 

 

 

지은이 : 커넥팅랩(편석준,진현호,정영호,임정선)

펴낸곳 : 미래의창                                              

발행일 : 2014년 6월 25일 초판 1쇄 발행          

도서가 : 14,000원                                            

 

 

 

 

처음엔 이 책 단순히 인터넷 관련 서적인줄 알았다. 그런데 그것이 아니라 미래 네트워크의 진화에 대한 이야기책이었다. 표지의 일러스트레이트가 뭔가 했더니만 IOT를 형상화한 것이었는데 그게 바로 사물인터넷, Internet of Things의 약자였던 것이다.. 호오,, IOT란 단어는 많이 봤지만 뭔 뜻인지는 몰랐었는데(사실 게을러서 알아보지도 않았지만..) 덕분에 확실하게 잘 알게 되었다. 그 점. 이 책에 감사한다.ㅋㅋ

 

의 저자는 뭔 의미인지는 모르겠지만 커넥팅랩이라고 하고 4명의 이름이 나온다. 저자 소개 상단에 이에 대한 소개가 나오는데 주요 IT기업의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모바일 전문 포럼으로 통신사, 포털, 커머스, SNS, 증권사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다. 그런데 이 책에 나오는 4명은 모두 전현직 KT 임직원이다.. 소속도 마케팅본부, 홍보실, 전략본부, 경제경영연구소로 다양하던데..

 

 

 

 

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건 뭔 말인가? 책에 따르면 사물인터넷 시대는 "포스트 스마트폰"시대이고, 사물인터넷의 목표는 인간의 개입없이, 인터넷으로 연결된 사물들이 각자 알아서 커뮤니케이션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 한다. 최근 구글이 관련업계 종사자나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잘 모를, 창업한지 3년도 안된 네스트랩스란 회사를 32억달러(3조2천억원)에 인수하였다 한다. 이 회사는 홈오토메이션 제조업체인데 두가지 단말상품(서모스탯, 프로텍트)을 통해 온도, 습도 등 실내환경 정보 및 사용자 행동 패턴정보 수집 능력에 역량이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구글이 네스트랩스 회사의 단말을 통해 검색엔진이나 안드로이드로는 얻을 수 없는 형태의 개인정보를 더 자세히 수집하고 그 정보를 구글의 고객 분석 메커니즘에 활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이처럼 전세계적으로 삼성, 인텔, 애플 등 많은 기업들이 사물인터넷 시장에 뛰어들기 위해 피터지는 보이지 않는 전쟁에 돌입했다고 책에서는 말한다...

 

 

 

 

책의 시작은 2035년 어느 신혼부부의 저녁이라는 가상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한마디로 20년뒤의 사물인터넷을 보여주기 위한 것인데 예전에 많이 보던 한편의 공상과학영화의 한 장면같아 보인다. 그런데 현실에서도 일부 실현된 내용도 있는 걸 보면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얘기는 아닌 듯 보여서 눈여겨 보게되긴 했다. 그러고 보니 예전 이원복교수의 <만화로 떠나는 21세기 미래여행 ; 21세기 문명체험과 트렌드진단!>이 떠오른다. 1997년 6월 초판 발행된 책인데 여기에도 처음 시작이 이와 유사하게 1999년 12월 31일 23시 59분 55초에서 시작되어 미래의 모습을 보여준다. 사물인터넷을 다 읽고 나서 이 만화와 비교해서 읽어 보니 참 많이도 변했다는게 실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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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4부 15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사물인터넷과 관련된 소주제들로 되어 있는데 1부 4장들은 사물인터넷에 대한 개괄적 설명과 예시, 그리고 그 모양들을 설명하고 있고, 2부 4장들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 종류들을 보여주고 있다. 3부의 5장들은 저자들이 생각하는 사물인터넷에 필요한 원칙과 기준들을 해설하고 있고, 4부 2장은 저자들이 생각하는 미래의 상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장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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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록은 "사물인터넷 강국의 길, 전문가에게 묻다"인데 공저자들이 현재의 사물인터넷 사정울 어떻게 보는지를 보여주는 부분도 질의응답식으로 나온다.

 

 

 

 

이처럼 책은 앞으로 펼쳐질 IOT, 아니 인​공지능으로 진화되어 가리라는 미래의 사회에 대한 예측과 그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어디까지 살아 생전 현실화될지는 모르겠지만 언젠가는 대부분 일상화가 되리라고는 생각된다. 국민학교 시절 TV를 보면 지시와 명령에 충실히 이행하는 로봇만화가 상당히 인기있었다. 중학교시절인가에는 <전격Z작전>이라는 미국드라마를 방영했었는데 거기에서 주인공이 손목시계 같은데다 "키트! 빨리와"라고 얘기하면 스포츠카가 응답하면서 주인공에게 달려오던 그런 드라마였었다. 지금 생각해봄 그게 바로 사물인터넷(IOT)의 전형적인 모습 아닌가 싶다. 스페이스 오딧세이라는 영화가 나온게 1968년이었는데 거기에서 나오던 인공지능컴퓨터 <Hal>과 같은 존재가 어찌 봄 사물인터넷의 궁극적인 모습인 듯도 싶다..(알아서 모든 걸 다 처리하는. 인간까지도..) 섬뜩하긴 하지만 말이다...

 

향후 정보통신 트랜드의 변화나 기술 혁신, 변화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꼭 이 책이 아니더라도 유사한 주제에 대해서 필독할 필요가 있는 주제를 가지고 집필된 책이라 생각된다. 그 점에서 매우 후한 점수를 주고 싶은게 개인적 생각이다.~~

 

 

 

작가
커넥팅랩
출판
미래의창
발매
2014.06.25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