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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십대 청소년들을 위한 도서 "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

사륜 구동 2014. 7. 23. 23:44
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 십대를 위한 사랑학개론
정연희, 최규영, 박경호 | 꿈결 |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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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십대를 위한 사랑학 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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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정연희, 최규영                          

펴낸곳 : 꿈결                                         

발행일 : 2014년 6월 30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3,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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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을 4명이나 거느린 가장으로 아이들에게 사랑과 성에 대한 이야기는 참으로 부담되는 주제이다. 특히나 위 두녀석은 고교생이기에 더욱 신경이 쓰이는데 요것들이 웃으면서 내색도 안하고 궁금해 하지 않아 보이려 하는거 같아 답답하기까지 하다.. 때마침 이러한 주제와 관련된 서적을 구할 기회가 생겨 얼렁 입수하여 읽어보았다. 흠흠.. 책 내용은 10대 청소년의 사랑과 성에 대한 이야기가 맞다. 나의 10대 시절을 생각함 공개적으로 언급한다는 건 상상도 못할 말들이 책에서는 자연스럽게 서술되어 있다. 뭐 30년도 더 지났으니 환경과 가치관 자체가 바뀌었다는건 이해하 되니까 일단 끝까지 다 읽어 본다. 그래야 애들한테 읽어보라며 줄테니까 말이다. 혹시나 물어볼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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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은 저자가 여성이어서 그런지 여성 청소년을 중심으로 쓰여져 있고 남자 아이들은 곁다리라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튼 10대 청소년들에게 읽어보라고는 할 만한 듯 보인다. 하지만 요즘 10대가 어떤 아이들인가를 생각해 보면 이 책을 보면서 코웃음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고상하고 품위있는 단어들이 주로 쓰였는데 학부모들이 보면 좋아할 듯한 문체들이란 느낌이라 그렇다. 책의 내용 순서는 총 4부에 부록이 첨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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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내용중에 공감 100%인 부분이 있었다. <남녀 감정 사용 설명서>가 바로 그것인데, 청춘기때에는 잘 몰랐었지만 세월이 가면 갈수록 뼈저리게 느끼는 내용들이다. 이건 전세계적으로 공통적인 사항인 것 같은데 오죽하면 <화성남자, 금성여자 시리즈>가 베스트셀러가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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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도 내용 중간중간에 궁금증에 대한 질의응답을 기재해 놓았는데 학부모들도 궁금해 하는 내용들도 섞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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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마지막의 부록은 <통계로 보는 지금 십대들의 사랑>으로 2013년 10월에 서울시내 남녀 중고교생 1,0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내용이라 한다. 그 내용을 보면 확실히 70~80년대의 중고생과는 거의 변하지 않은 것도 있지만 많은 차이를 보이는 것도 보인다. 흥미롭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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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책은 10대를 위한 사랑과 성에 대한 가이드북 같은 성격도 있지만 지금의 청소년들이 생각하고 궁금해 하는게 무엇인지도 알 수 있었다. 이점은 학부모들에게 필요한 내용일 듯 싶다. 10대의 청소년, 특히 여자아이를 둔 부모들에게는 이 책을 자녀와 같이 읽어 보면 좋은 효과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나도 세 딸아이들에게 읽어 보라고 내일 아침에 얘기해 봐야겠다.. 어떤 반응일런지 벌써부터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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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정연희, 최규영
출판
꿈결
발매
201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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