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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굿바이, 나른함" -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줄 수면의 법칙 -

사륜 구동 2014. 7. 28. 08:57
굿바이, 나른함 굿바이, 나른함
스가와라 요헤이, 전경아 | 퍼플카우 | 2014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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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후기] "굿바이, 나른함"

- 무기력의 악순환을 끊어줄 수면의 법칙 -

 

 

 

 

 



 

 

 

지은이 : 스가와라 요헤이                        

옮긴이 : 전경아                                      

펴낸곳 : 퍼플카우                                   

발행일 : 2014년 6월 23일 초판1쇄 발행

도서가 : 12,000원                                 

 

 

 

 

 

"에디슨처럼 숙면하고 아인슈타인처럼 활동하라". 책의 뒷표지에 쓰여 있는 글이다. 누구나 이 말처럼 되기를 바라지만 이렇게 생활하기란 쉬운 일은 아니다. 어쩔땐 1시간을 자도 푹 잔 느낌으로 개운한데 어쩔땐 7시간을 자도 온 몸이 찌뿌둥한게 피곤하고 나른하기만 할 때도 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숙면을 취한다는게 마음먹은대로 잘 안되는게 문제인데 왜 그럴까? 나도 그 점이 참 궁금했다. 이 책에는 그러한 것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잘 설명해주고 있다. 많은 궁금한 부분이 이 책을 통해 많이 해소되었다.~~

 

저자는 일본의 국립병원에서 뇌의 재활을 돕는 전문치료사로 재직하면서 수면이 뇌의 회복에 무척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환자를 관찰하면서 '하루 3번 5분 법칙'이란걸 발견하여 이 법칙을 통해 생체리듬을 활용하는 비즈니스 플랜을 기획하였고, 많은 연구와 실험을 통해 효과가 입증된 수면의 법칙을 토대로 본 도서를 집필하였다고 한다. 서양인이 아닌 동양인 의사의 실험연구 결과를 가지고 집필한 책이니만큼 그 내용들이 한국인에게도 어느 정도 들어 맞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은 6장에 걸쳐 나른함의 원인과 그에 대한 대처방안을 이야기하고 있다. 내용이해에 어려운 점은 없었다. 그런데 읽다가 의문점이 하나 떠올랐는데 서양인이 쓴 책은 웬지 이해하기 어려운 느낌이 많이 드는데 비해 동양인이 쓴 책은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 있다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서양인과 동양인의 문체는 많이 다르다는 것과 번역상의 문제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 잠깐 들었다.

 

제1장  의욕이 일어나는 원리

제2장  당신이 나른하다는 증거

제3장  아침5분 - 빛의 법칙

제4장  점심5분 - 수면 빚의 법칙

제5장  저녁5분 - 체온의 버칙

제6장  수면장애 완전 정복

 

 



 

 

우리 몸 안에는 수면을 상호보완하는 2개의 일정한 규칙을 지니고 있다 한다. <생체리듬>과 <체내시계>가 그것인데 이것을 몸 안팎의 변화에 맞춰 몸 안의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능(호메오스타스스)이 숙면과 관련이 깊다는 것이다. 생체리듬은 다양한데 그 중 수면에 깊이 관여하는 것은 <멜라토닌 리듬>, <수면-각성 리듬>, <심부체온 리듬>이란다. <멜라토닌 리듬>은 빛을 감지하면 감소하고 어두워지면 급속도로 증가하여 수면을 유발하는 작용을 한다. <수면-각성 리듬>은 뇌의 작용을 유지하는 것으로 수면을 유발하고 잠들기까지의 과정에 작용한다. <심부체온 리듬>은 몸의 내부온도가 변화하는 리듬이다. 이 3가지 리듬의 조화가 숙면을 결정하는 요소라는게 저자의 주장이다. 이 리듬들의 조화가 붕괴되면 잠을 푹 자지 못하고 낮에는 맑은 정신으로 깨어 있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한번 깨진 리듬은 되돌리기가 쉽지 않다고 한다.

 

 

책에는 수면장애 5가지에 대해 개선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1. 잠자리에 누워도 잠이 오지 않는다.

 

 

 

2. 자다가 도중에 깬다.

 

 

 

3. 지나치게 일찍 깬다.

 

 

 

4. 잠을 잔 것 같지가 않다.

 

 

 

5. 늘 졸리다.

 

 

 

 

 

이처럼 책은 숙면을 취하기 위해서는 그 원인을 먼저 파악하고 적절한 개선방법을 수행하면 짧게 자고도 맑게 지내는 고효율의 수면을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적은 시간으로 숙면을 취하는 효율적 수면법이 정말 가능한 건지는 아직은 모르겠지만 한번 해볼만한 방법이라고는 생각된다. 수면시간에 영향받지 않고 제대로 깨어있을 수 있다면 정말 인생이 훨씬 좋은 방향으로 발전되지 않을까 싶다. 모든 사람에게 부합되는 내용은 아닐 수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그러한 도서 아닐까 하는게 나의 생각이고 그러기에 추천하고 싶은 마음이다.

 

 

 

 

작가
스가와라 요헤이
출판
퍼플카우
발매
2014.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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